그런데 러시아가 동의한 기존 대북 제재를 위반하는 최근 행위는 더 심각한 문제다.
지탄받을 건 무량판 구조가 아니라 갈비뼈 누락이다.인구가 토막토막 줄어간다는 도시 옆에 신도시는 왜 더 필요할까.
이들은 벽 하나만 움직여도 전체가 붕괴하는 구조체로 지었기 때문이다.그런데 그런 위기 도시 주변에도 부지런히 신도시를 만든다.논밭이나 임야가 도시로 바뀐 것이다.
그래서 빠진 뼈 하나가 전체 안전을 위협한다.사업 단계마다 담당 부서가 달라지니 절차는 복잡하여 누구도 전체 구도를 모른다.
전체 규모는 일정하고 점유와 이용방식만 달라진다.
건축학과 학생들에게 설명하려 해도 어려운 무량판 구조가 국민 상식이 되었다.인근 도시에서 인구 유입.
또다시 대한민국의 민낯이 드러났다는 이야기도 들렸다.각 세대의 승용차 소유를 전제하지 않으면 작동할 수 없는 도시다.
그만큼의 석회암 산과 강모래를 파헤쳐 생산과정의 석유를 탄소로 바꾼 후 결국 폐기물로 바뀐다.마법 능력 없이 원도심과 신도시를 다 살리겠다는 건 산술실력 부족이거나 거짓말이다.